100년을 쓸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하자
100년을 쓸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하자
  • 김희열
  • 승인 201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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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대’ 시장이 바뀔때마다 공무원들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어 충성하고 혈세는 소리없이 새 나가 는 현실에 시민들은 분노을 토한다.
Happy수원은 수원시가 지난 2002년 정식으로 상표 의장등록 했고 이 슬로건을 홍보 하기위해 1년 약 1억5천만원 8년 동안 총 12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수원시의 대표적 슬로건으로 행자부나 각 지자체는 물론 해외 자매 시 에서도 명실 공히 수원하면 Happy수원을 외칠만큼 어감도 좋은 슬로건으로 자리매김 했었다.
Happy수원은 김용서 전 시장이 지난 8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만들었지만 김 전시장 개인 슬로건이 아닌 수원시민의 얼굴 이었다.
수원의 각 동사무소는 물론 버스, 택시, 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아파트의 벽에도 해피수원이라는 문구는 시민들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런데 6.2선거후 염태영 시장의 당선과 함께 "휴먼씨티“사람이 반갑습니다.”라 는 새로운 슬로건이 점차 사용되기시작 하더니 염 시장이 집권 9개월 만에 각 동사무소 는 물론 입간판, 현판·거리 수원시 전체가 "휴먼씨티“사람이 반갑습니다”로 바뀌어 버렸다.
이 슬로건을 교체하는 비용은 지금까지 2억 원의 일반 예산이 들었다고 담당부서 는 답했지만 한 공무원은 슬로건으로 인해 전체 교체비은 약10억원 정도는 들어 갈 것”이라고 귀뜸한다. 
집행부를 견제 해야할 수원시의회 모 의원 은 민선 5기 초반에는 그대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데 집행부에서 시장이 바뀌었고 또 새 시장이 추진하는 것도 있으니 교체를 하자고 주장을 해 시 의원들도 당시에는 이 부분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主 客 이 전도 된 것인지)!
한편 타 지자체 예를 보면 서울시의경우 ('Hi Seoul'하이 서울)슬로건 은 이명박 전시장이 시민들이 공모한 7,283건(외국인 110명)에 대해 서울마케팅 자문위원들의 1, 2차 심사 및 브랜드 전문 업체, 시직원, 시출입기자단의 여론조사와 타당성 분석을 통해 선정 되여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고 부산시 (Dynamic Busan 다이나믹 부산)슬로건은 2002년말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03년 2월 시민공모를 통해 4,865건의 슬로건이 응모 되었으며, 이후 슬로건 선정 자문위원회의 6차 심사 및 1, 2차 외국인 선호도 조사 및 내국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03년 10월 대표 슬로건으로 이 선정 되여 지금까지 쓰고 있다.
지방자치시대 새로운 슬로건을 걸고 새로운 마음으로 잘해보려는 것도 좋겠지만 수십억원씩 혈세낭비 했다는 현실에 시민들은 분노한다. 더이상 불합리한 행정은 끝내고 100년을 볼 수 있는 슬로건을 시민들에게 공모해 결정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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