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② 향신 기름 (천연조미료)
박상혜의 365일 자연담음 밥상 ② 향신 기름 (천연조미료)
  • 박신숙
  • 승인 2024.04.16 16:49
  • icon 조회수 928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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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혈관 깨끗하게 만드는 건강한 오일

 

◇ 재료: 

식물성기름 1,000ml

향채: 사과 1/4쪽, 양파 1/4쪽, 새송이버섯 1/2개, 아삭이고추 2개, 대파흰부분 10cm, 샐러리 10cm

◇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은 가늘게 채 썰어주고 양파, 사과, 샐러리, 대파 흰부분도 가늘게 채 썬다. 

아삭이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 썰어 둔다. 

2. 바닥이 두꺼운 팬에 식물성기름을 넣어주고 모든 채소를 함께 넣어 센 불에서 끓인다.

2-1. 이때 1~2분 또는 2~3분 지난 후, 방울방울 수분이 올라오면 약불로 줄여 모든 채소가 갈색이 될 때까지 약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준다.

3. 완전히 식힌 다음 채와 면 보자기를 이용해 맑은 기름만 걸러 보관한다. 

◇ 박상혜의 요리 TIP

* 기름은 식물성기름을 사용하되 무색, 무미, 무취의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사과, 양파 등 모든 채소에는 당분이 들어 있으므로 많지 않게 일정량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 1,000ml를 만들면 4인 가족이 약 한 달~두 달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이므로 조금씩 만들어 언제나 신선하게 먹는 것이 좋다. 

◇ 박상혜의 요리 이야기

우리 식탁에서 기름은 먹어야 할 기름과 피해야 할 기름으로 나뉜다. 

기름 종류 또한 다양하다. 고소한 참기름, 담백한 들기름, 향긋한 올리브유까지…. 

고소한 맛을 내는 기름은 그 종류도 많다. 기름 즉 지방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통로가 되는 열쇠다. 어떤 기름을 먹느냐에 따라 면역력을 높이기도 하고,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래서 먹어야 할 기름과 먹지 말아야 할 기름의 똑똑한 선택이 바로 식탁에서 우리 몸을 살리는 숨겨진 비밀이 되는 것이다.

기름 이야기가 왜? 하고 의아해할지 모를 독자를 위해 이 요리를 통해 면역력까지 올려주면서 맛과 영양까지 챙겨주는 기름을 소개하려 한다.

면역력이 중요한 이유는 각종 질병의 창궐을 막는 수비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중요한 것이 기름 즉 지방의  섭취 방법이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은 기름(지방산)으로 형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이 나쁜 기름을 섭취하면 세포막이 산화되고, 우리 몸의 기능이 떨어져 세균 등 각종 질병의 침입을 막기 어려워진다. 물론 좋은 기름을 섭취하면 그 반대다. 그래서 좋은 기름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섭취해야 할 기름은 어떤 것일까? 또 피해야 할 기름 또는 지방은 무엇일까? 바로 트랜스 지방이다. 

기름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기름으로 상온에서는 굳는다. 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기름과 생선 기름으로 상온에서 굳지 않는 액체다. 대표적인 것으로 오리고기가 있다. 포화지방산은 피하지방이나 콜레스테롤로 체내에 남을 위험성이 높다. 그래서 트랜스 지방은 나쁜 기름의 대명사로 통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종류에 따라서 나쁜 기름이기도 하고, 좋은 기름이기도 하다. 액체의 불포화지방산을 세분화하면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가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다.

이상의 결론은 트랜스 지방은 나쁘고 동물성 지방도 나쁘고 식물성기름은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몸에 좋다고 요약할 수 있다.

그래서 향신 기름은 저렴한 식물성기름을 이용해 양파의 퀘르세틴, 또는 캡사이신, 파와 마늘 속의 알리신, 버섯과 사과 속의 비타민 등이 식물성기름과 만나서 혈관을 깨끗이 해주는 효과와 요리할 때 각각의 채소에서 나오는 향으로 허브테라피의 효과에다 음식의 부패 방지는 물론 맛과 영향까지 함께 주는 건강한 기름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

향신 기름은 요리할 때 피곤하지 않으며, 느끼하지 않고 비만 예방도 가능한 기름이다. 지난 기사 중 당근 라페의 레시피에 올리브 오일이 8큰술이나 들어간 예를 볼 수 있다.

지금 당근 라페에 들어가는 기름을 향신 기름으로 바꿔 보면 그것이 몸과 입으로 전달되어 금방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젠 기름도 맛과 향과 건강으로 먹자. 

박신숙 기자 ssp4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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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태 2024-04-24 13:41:16
이젠 기름도 맛과 향과 건강으로 먹자!

이은희 2024-04-23 22:01:30
향신기름 만들기 쉽게 설명 해 주셔서 감사해요
꼭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기름이야기도 너무나 유익합니다
집에 아픈가족이 있어 항상 먹거리가 걱정인데 선생님 덕분에 음식에 관한 상식이 늘고있습니다^^

전위숙 2024-04-19 18:48:19
매번좋은정보 주셔감사합니다

변선심 2024-04-19 09:38:58
고급진 레시피 공유, 거저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말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박은주 2024-04-18 00:30:48
향신기름 만들어서 ~미나리전 해서 먹었는데~진짜진짜
맛이 좋아요~~짱입니다~~
꿀팁 ~좋은레시피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