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그린 통합데이터센터 9월 가동…정보자원 하나로 통합
인천시는 첨단 정보자원관리시스템을 갖춘 '그린 통합데이터센터'가 오는 9월 본격 가동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간 통합데이터센터 건축공사는 현재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건축 63%, 전산기반 시설 구축 3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240억(건축 160억, 전산 기반환경 8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정보자원 공동 활용”, “태양열 설비”, “에너지 절약형 공냉?수냉식 항온항습기”, “에너지관리시스템”, “LED조명” 등 고효율 전력기기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6443㎡ 규모로 전산실, 서버, 네트워크장비, 통합운영관리시스템 등 첨단 그린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 하게 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시와 시 산하기관에서 각각 운영·관리하고 있는 정보자원이 하나로 통합,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특히 2013년 전국체전 및 2014년 개최되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중앙정보처리센터(MDC)”로 활용해 약 30억원을 절감하고 시의 교통, 숙박, 문화 관련 정보시스템과 연계서비스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을 민원 콜센터인 “시민소통센터”와 제2청사의 “IT창업보육센터”에 정보자원의 공동활용 및 인프라 지원 등 그린 통합데이터센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김형수 정보화담당관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Green데이터센터 구축 으로 의미가 크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시와 시 산하기관들의 정보자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업무혁신의 기틀이 마련돼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최고수준의 정보화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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