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교통소외지역 뻥 뚫려
고양시, 교통소외지역 뻥 뚫려
  • 이승철
  • 승인 2011.03.10 00:00
  • icon 조회수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버스 14개 노선대상 증차·운행시간 연장 등 실시

고양시는 민선5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교통소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신ㆍ구 시가지를 연계하고 교통사각지대를 운행하고 있는 마을버스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15대 증차 및 운행시간 연장, 대기시간 단축 및 노선조정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성 시장의 강력한 뜻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통소외지역 운행 마을버스 중 배차시간이 길거나, 주요시설 연계가 되지 않아 이용이 불편한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배차시간 단축 및 노선조정을 검토했으며, 3월중 운행계획변경등록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에 운행개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마을버스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고봉동 지역을 운행하는 038번(마골오거리~화정역, 40분 배차)을 3대 증차해 배차시간을 20분 이내로 줄이고, 050번(필리핀참전비~동구청, 120분 배차)을 1대 증차해 배차시간을 60분으로 단축함으로써 고봉동 주민의 교통 불편 숙원사항을 해소하고, 용두동ㆍ동산동을 운행하는 042번(삼송역~서오릉)을 화전역까지 노선연장 및 1대 증차해 출퇴근 및 통학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고산을 운행하는 030번(화정역~강고산, 60분 배차)을 1대 증차하고(배차시간 60분→30분) 막차시간을 연장(19:00→22:00)하며, 이밖에 10개 노선에 대해 증차, 대기시간 단축 및 노선조정을 통해 교통소외지역 대중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성 시장은 “교통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조정하겠으며, 앞으로도 시내ㆍ마을버스 등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버스 이용이 가장 편리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