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육 담당부장 연수 열기 뜨거워
초·중·고 교육 담당부장 연수 열기 뜨거워
  • 김희열
  • 승인 201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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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 학생맞이 채비 분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과 9일,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부장 2,200여명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과정 담당부장 연수는 모든 학교의 신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을 2월말까지 완료해, 학년 초부터 질 높은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학생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수업 혁신 및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주제로 한 연수는 참가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지하게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곤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웃음과 믿음, 감동이 가득한 경기교육을 위해 ‘깨끗한 혁신교육, 능동적 교육자치,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와 인권, 더불어 사는 평화’를 제시한 후, 시대변화에 따른 새로운 교육 동향을 소개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학교 교육의 핵심이다”라고 교육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동안 도내 각급 학교에서는 겨울방학 기간인 12월말부터 신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으고, 학교 특성에 적합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교사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새로운 교육이론과 교수-학습 방법을 익히고 신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에 많은 시간을 투입함으로써, 학기 중 학생 지도보다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에 폭넓은 재량권을 허용하고 있어, 각 학교들은 학생의 요구와 수준 및 학교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월 19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학교 현장 지원 차원에서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 440여명을 대상으로 밀도있는 컨설팅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컨설팅 지원단은 각 지역 교육지원청별로 관내 학교의 교육과정을 컨설팅,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3월초,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심사하여 우수한 75개 학교를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일반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교사들도 방학’이라는 세간의 통념을 깨고, 신학년도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은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수한 인적 자원이 국가 경쟁력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우리의 현실과,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교사들이 자긍심을 바탕으로 자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학생들의 창의적 지성을 함양하기 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것이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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