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구, 행궁동·나혜석 생가·민원지역 방문
수원 팔달구, 행궁동·나혜석 생가·민원지역 방문
  • 김희열
  • 승인 201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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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소통하는 親현장투어

수원시 팔달구 김충영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은 10일 ‘주민과의 소통’을 모토로 행궁동 주민센터, 나혜석 생가터, 민원발생지역을 방문했다.
이날은 행궁동 주민센터(동장 박종회)와 주민들이 1년간 함께 할 2011년 이웃과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토의했다. 토론회 중간에 자칫 딱딱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회의 분위기를 김 구청장이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제안해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주민활성화을 위한 대화 후 주민들과 함께 민원발생지역과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여성운동가인 나혜석(1896~1948)의 생가터를 방문했다.
한 주민은 “나혜석 생가터가 휑해 행인들이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고 간다. 당장 나혜석 생가를 원형으로 복원할 수 없다면 최소한 꽃이나 화초류를 심어서 쓰레기로 뒤범벅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충영 구청장은 “우선 자기 먹고 살기도 바쁜 세태에 이렇게 주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나혜석 생가터에 화단을 조성하겠다”고 답해 올 3월안에는 나혜석 생가터에 쓰레기대신 화단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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