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 권영일
  • 승인 2011.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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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지역복지는 사회복지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 조직과 지역 생활기반 등 시민생활의 광범한 분야에 관련되어 있으므로 각각에 관계된 개인과 민간 단체, 행정 기관들이 주체적으로 참가해 상호 협력하고 종합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달성될 수가 없다. 즉 지역복지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복지활동에 참가하고 자원봉사 활동 없이는 추진할 수가 없는 것이다. 군포시 자원봉사센터의 민'관 가교 역활은 어느 지역 봉사단체 보다도 그 활약상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편집자 註>
 지난 1998년 8월 발족된 군포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이종원)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와 수요처와의 연계 프로그램의 개발과 봉사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해 지역봉사를 활성화함으로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소장 이하 7명으로 구성된 팀원들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기초 소양 교육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1365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 운영으로 봉사자들의 활동 시간,내용,활동 기관으로 전산 입력해 관리 하고 있다. 또 청소년 프로그램, 이동 목욕봉사, 등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표창, 문화 탐방 등 인정과 지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 동아리, 기업과 단체활동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나누고 참여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자원봉사 단체 및 수요 기관, 봉사 영역에 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계획, 활성화 방안, 도움이 되는 많은 것들을 논의 하는 자리이다. 각 영역마다 활동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또 공유해야 할 것들을 나누고 있다.
기관과 대상의 특성에 따라 고민의 방향이 다른 만큼 지난 1년 동안 15~6차례의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또 단체 대표자를 위한 리더쉽 워크, 청소년 지도자들만을 위한 워크샵, 자원봉사 워크샵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단체간 친밀감을 돈독하게 하고 있다.
공통분야의 자원봉사들 혹은 임원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관심분야의 강사로 부터 특강을 듣기도 한다.
교육=자원봉사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의 수요기관,자원봉사자 상해 보험 및 활동 실적 제출 등을 안내한다. 청소년 자원봉사의 이해, 지도자의 역할 및 자원봉사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교육에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노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사회의 관심이 어떤 곳을 향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청소년 활동=여름,겨울 방학을 이용해 릴레이 아프리카 돕기, 기아체험, 장애체험, 재난 안전 체험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놀토인 둘째 주, 넷 째 주 토요일에 주제를 달리해서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여름,겨울 방학에는 아프리카 기아체험과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금년 겨울 방학에는 아프리카로 보내는 신생아 모자뜨기와 조각 담요 뜨기가 진행중이다.
 인센티브=자원봉사 활동 유공자를 위한 표창과 문화탐방, 봉사자를 위한 일본어 교실, 한국무용, 다이어트 발레, 연극 등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포털포털 시스템=2011년부터는 전국 249개 시,도,군,구가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좀 더 쉽게 전국 자원봉사 활동 모집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센터에 방문 하거나 온라인으로 자신이 직접 등록 할 수 있다. 본인의 봉사 활동 확인서를 조회 및 출력을 할 수 있다.
 연계활동=이동목욕봉사단은 군포의 12개 단체 연합으로 구성되어 와병 환자, 독거 노인, 몸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등으로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매일 2~3명의 봉사자가 참여 하는 이 활동은 8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랑애 집 고처주기, '김장의 달인' 와글와글 사라의 김장 나누기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춘도 상담 과장은 "공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의 적절하지 못한 봉사자 요청이나 유급을 대체할 우려가 있는 봉사자 요청 등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가끔 있다"며 수요자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이종원 소장은 "봉사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란 인식이 차츰 바뀌고 있다"며 "가정의 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가족봉사단 활동과 현역에서 은퇴한 어르신 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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