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에 비료 · 농약 · 학자금 지원
조합원에 비료 · 농약 · 학자금 지원
  • 김영복
  • 승인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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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필 일동농협 조합장

"전반적으로 사업이 활성화되고 향상된 2010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농민본위, 실사구시, 항재농장의 정신으로 조합원 중심의 조합운영 및 조합원의 경영참여 확대,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유통체계 확립, 조합원 지원확대 기반구축을 위한 건전경영 실현, 지역사회 및 경제발전에 선도적 역할이라는 운영지표에 따라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일동농협 신영필 조합장은 60여종의 볍씨를 올해부터는 고시히까리와 칠보 등 2개 품종으로 단일화함으로써 쌀 판매가 용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동농협 하나로마트 마당에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대단위단지농산물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가 요구하는 가격대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를 통해 생산자 스스로가 가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 조합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농가의 허탈감이 깊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져 축산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동농협은 구제역 발생이후 생석회 1천800포(790만원)를 긴급 구입해 축산농가에 공급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노력했으며 구제역 확산방지 통제소 근무자를 위해 방한화, 방한모 등 6종의 월동장비와 농협 임직원이 정성스럽게 모금한 600만원을 포함한 1천200만원을 들여 간식 등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1천545만원을 투입해 방진마스크 400개, 고무장갑 300개, 면장갑 300개, 귀마개 100개, 방한모 200개, 컵라면 30박스, 초코파이 6박스, 음료수 30박스 생석회 1천757포 등을 일동면, 이동면, 화현면에 지원했다.
또한 포천시구제역대책본부에 500만원을 들여 컵라면 250박스와 생수 230병을 지원하고 구제역이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다음은 신영필 일동농협 조합장이 밝힌 2010년 주요사업 내용이다.
첫째, 교육지원부문 주요사업은 조합원 비료 및 농약지원 1억8천100만원, 조합사업 전이용을 위한 상품권지원 1억7천600만원, 방역지원비 2천700만원, 조합원 자녀학자금 지원 6천900만원, 농산물포장재 지원 3천900만원, 노인정 연료지원 1천500만원,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1천200만원, 조합원 경조금 지원 1천300만원 등이다.
둘째, 경제부문 주요사업은 조곡의 자체수매와 수탁판매 등 판매사업 175억8천800만원, 영농자재 및 농기계, 비료, 농약 유류 등의 구매사업 95억6천600만원, 하나로마트부문 164억6천800만원 등이다.
셋째,신용부문의 경우, 예수금 평잔 1천842억2천만원, 상환준비예치금 191억7천300만원, 정기예치금 102억원의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농업자금 조달로 상호금융 대출평잔은 전년대비 3.0%가 증가한 1천664억6천900만원의 대출이 실현되었다.
넷째, 조합원의 생활안정을 위한 공제사업은 납입공제료 80억6천100만원의 실적을 달성해 계획대비 109%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사고공제금은 총 573건에 14억4천500만원을 지급했다.
다섯째, 출자금은 전년보다 약 4억원이 증가한 총 78억7천100만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조합원 1인당 평균출자는 267만4천원이다.
순이익부문에서는 조합원의 농협사업 전이용과 각종예산의 절감으로 목표대비 7.9%가 증가된 18억4천만원의 실적이 거양되었고, 출자배당은 6.0%로 4억4천800만원, 이용고배당 4억2천만원으로 총 8억6천800만원을 배당하게 됐다.
조합원 편익시설로는 기존의 주유소와 예식장, 농기계수리센터, 벼건조저장센터, 창고, 하나로 마트, 농자재 마트, 365코너 등을 운영했다.
특히 2009년10월부터는 예식장을 일동농협회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합원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으며 옛건물(현 기산지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신축건물과 넓은 주차시설을 확보해 오는 3월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영복 기자 best11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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