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수요자 중심으로 정해
부천시 원미구는 새해를 맞이하여 구청내 모든 회의실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구는 개청 이래 지금까지 사용해 왔던 회의실 명칭을 변경하고자 지난 12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명칭을 선정했다.
그동안 사용했던 4개 회의실 명칭은 상황실, 정책토론연구실, 대회의실, 다목적실이었으나 다소 권위적이고 정형적이며 딱딱한 느낌의 명칭이라고 판단하여 청사내 회의실 명칭을 시대 흐름에 맞게 수요자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직원 자체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명칭중 내부 고객중심의 상황실과 정책토론 연구실은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참여하여 소통하고 창조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소통실’과 ‘창조실’로, 외부 고객중심의 대회의실과 다목적실은 원미구의 자랑거리인 꽃 축제를 연상하게 함으로써 축제의 자긍심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의미로 ‘진달래홀’과 ‘복숭아홀’로 각각 선정됐다.
금번 회의실 명칭 공모는 총 16명이 신청했고 우수 명칭 공모자로 시민봉사과 시설 6급 이오찬 팀장이 선정됐으며, 최종 확정된 회의실 명칭은 신묘년 새해 첫날인 3일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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