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산시 관광해양도시를 꿈꾸다
[기고]안산시 관광해양도시를 꿈꾸다
  • 최승희
  • 승인 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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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녹색성장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푸름으로 울창했던 숲이 울긋불긋한 화려한 단풍의 계절을 멀리한 채 낙엽이 떨어진 스산한 겨울로 접어든 올해 마지막 12월이다. 
김철민 안산시장과 관계 공무원 중 일원으로 프랑스 리차드 시청과 랑스 조력발전소, 스위스 루째른 관광청을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6박 8일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관광국가 프랑스와 스위스를 벤치마킹하게 됐다.
우리의 관심사는 세계 최초로 건설된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로서 파리에서 서남방향으로 약 500㎞ 떨어진 영국해협과 맞닿은 노르망디 지역 리차드시에 위치해 있으며 버스로 이동하는데 5시간 30분 소요되는 곳으로, 리차드시 면적은 300ha로서 인구 2,700명 정도로 우리나라의 면사무소 정도의 작은 도시이나 인근 지역 생말로와 연계한 관광자원 인프라가 자연적으로 풍부한 지역이다.
랑스 조력발전소 주변은 2차 세계 대전승리의 시발점인 ‘노르망디’라는 역사적 배경과 ‘빠삐용’, ‘쉘브르의 우산’ 등 영화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옛날부터 이 지역은 선박, 요트 제작회사가 많아 자연스럽게 요트 낚시 문화가 발전되었으며 맑은공기와 천혜 자연경관, 옛 성곽이 어우러진 곳으로 여름철에는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시 과거를 돌아볼 때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된 오·폐수가 시화호로 유입된 물이 오염되어 발생하는 악취로 담수호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10여년의 노력끝에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가 금년말 준공 예정에 있다.
이제 안산 시화호는 과거의 오염 대명사에서 새로운 청정에너지 관광해양도시로 새롭게 단장될 시점으로 우리가 버리고 우리가 가꾼 시화호는 청정에너지인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적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해양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다행히 우리시에서는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주축으로 세계 최초로 조간대(갯벌)에 건설된 누에섬 풍력발전소, 어촌민속박물관, 갈대습지, 오토 캠핑장, 승마장, 천혜의 관광자원 등 다양한 관광해양자원이 연계되어 있거나 개발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시의 관광해양 자원을 갖꾸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 할 때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살아 숨쉬는 청정해양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 김철민 안산시장은 2011. 1월 관광해양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한다고 발표했으며 아무쪼록 신설부서에서는 중·단기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과 대부도 지역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집중과 선택으로 관광해양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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