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당 이씨 계승방안 모색
사주당 이씨 계승방안 모색
  • 유근상
  • 승인 201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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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역사속 용인여성 재조명

용인시는 도시 정체성 확립의 일환으로 ‘역사 속 용인여성 재조명’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10년 용인시 여성발전 토론회에서 ‘태교신기’의 저자이자 용인의 큰 여성인 사주당 이씨를 재조명한다.
용인시 행정타운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용인의 역사적인 여성인물 ‘사주당 이씨’를 토론 주제로 선정해 그 업적을 현대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계승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여성실학자인 사주당 이씨의 일대기와 저서를 통해 양성 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부모로서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건강한 가정문화가 조성되도록 돕는 행사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장, 여성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사주당 이씨의 태교신기’ 영상회, 2부에서는 사주당 이씨의 일대기와 업적, 태교신기와 현대적 계승을 내용으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강남대학교 인문대학장 홍순석 교수와 박숙현 사주당이씨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이 발제자로 발표한다. 3부에서는 여성발전기금 일반사업의 하나인 여성 역량강화 특강으로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 로버트 할리 씨가 ‘우리 아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키우기’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 
사주당 이씨(1739 영조15년~ 1820 순조21년)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문필가로 조선시대 태교에 대한 백과사전인 ‘태교신기’를 저술한 선각자이며 언문지를 펴낸 유희의 어머니이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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