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모 군부대에서 체력단련을 위해 달리기를 하던 서모(22)상병이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서 상병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3일 오후 8시 30분께 후임병과 함께 4.5km 가량을 달린 뒤 의무대에서 체중을 잰 뒤 호흡곤란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의 도움을 받아 철원군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한편 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조규흠 기자 subau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