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치료및장애인승마협회는 장애인 재활 수단으로서 재활승마 도입을 위한 첫 단계로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말의 움직임을 이용해 사람의 모든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사회적, 행동적 그리고 의사소통 측면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의 한 영역으로 유연성, 균형, 근력의 개선과 자신감, 자부심, 인내심을 끌어내는 치료 영역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재활승마의 효과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은 전문적인 교육기관 설치와 승마치료사의 자질을 갖춘 전문 인력 확보 등 관련 분야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며, 재활승마를 위한 고비용 투자로 인해 치료 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도 커 전문 인력 양성과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정부보조가 이슈화 되고 있다.
이에, 복지관과 협회는 오는 24일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을 통한 인프라 확충과 재활승마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내년 1월 15일까지 이론과 실기교육을 병행한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을(총 120시간, 15회기) 진행한다.
이번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은 크게 이론교육, 실기교육, 워크샵으로 나뉘게 되며 이론 및 실기교육은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국치료및장애인승마협회 승마장에서 진행되고, 2박3일간(2011.1.13~15)의 워크숍은 제주도(나누리재활승마센터)에서 실시하게 된다.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와 승마장 종사자 등 장애인 재활사업과 재활승마에 관심이 있는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의 교육비용은 2백만 원이고 사회복지 종사자에게는 20%의 감면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더불어 ‘재활승마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할 경우 한국치료및장애인승마협회에서 발행하는 협회 민간 자격증 체계 중 지도자 A에 대한 자격을 인증하게 된다. 교육문의 : 031-299-5059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