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전국 성과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과관리제도 개선 우수사례’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경청은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6개 시·도 성과관리 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발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정지표인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나라’를 주제로 중앙 및 지방행정기관에서 응모한 25개의 성과관리 사례 중 8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중 ‘전 직원 참여와 소통을 통한 성과관리 수용성 제고’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한 해경청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해경청은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자’는 조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속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성과관리의 수용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대내적으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의견수렴을 위한 1차 온라인 토론-지표초안 작성 및 2차 온라인 토론-만족도 조사(온라인 설문)와 끝장토론 등을 거쳐 성과지표를 확정했다.
하위성과 기관과 부서의 자포자기 방지를 위해 도약단계별 가점 부여로 패자에 대한 기회를 부여했다.
또 대외적으로는 ‘세계일류 해양강국의 든든한 동반자’란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20개의 전력목표를 수립, 구체적인 성과지표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경청은 앞으로도 성과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 성과와 보상이 합리적으로 연계되는 공정한 인사 제도를 갖출 방침이다.
한편 해경청은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200만원) 전액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쓸 계획이다.
 남익희 기자 ni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