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署 17명 검거
수원서부경찰서는 26일 정부양곡 상습절취 피의자 및 유착 공무원 등 17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시에서 정부양곡을 가공·의뢰한 도정공장 도정반장이 정부양곡의 관리가 허술한 점을 악용, 운반책 및 장물책을 모집하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매수 후, 1년 8개월간 총 22회에 걸쳐 정부양곡 220톤 시가 3억 5천만원 상당의 정부양곡을 절취한 유 모(49)씨, 담당 공무원 박 모(42)씨 등 17명을 검거. 6명을 구속 나머지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으로 압수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빼돌린 정부양곡이 더 있는지 수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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