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지역주민 M버스타고 쌩쌩
일산지역주민 M버스타고 쌩쌩
  • 이천우
  • 승인 201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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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강남 30분 소요…11월 중순께 운행
오는 11월 중순부터 일산(정발산)∼강남과 일산(중산)∼여의도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추가로 본격 운행된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강남권은 40분대에, 여의도권은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게 돼 일산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국토해양부가 26일 지난해 8월부터 시범적으로 운행해온 6개 수도권광역 급행버스 노선 이외에  일산(정발산)∼강남과 일산(중산)∼여의도 등 2개 노선을 포함해 모두 7개 광역급행버스 노선과 함께 그 노선을 운행할 사업자를 선정·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백성운 의원(한, 고양 일산동구)의 지적에 따라 일산(중산)~광화문 구간에도 M버스를 운행키로 했었으나 이번 사업자 공개모집에는 지원 업체가 없어 다음 단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M버스는 기점과 종점의 5km 범위 안에서 각각 4개 이내의 정류소만 설치토록하고 입석을 금지함으로써 정시 운행과 함께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운행시간은 크게 단축하게 된다.
일산(정발산)~강남역 노선에는 총 23대의 고급형 버스가 투입돼 8분에서 14분 간격으로 일산의 일산경찰서와 일산동구청, 마두역과 백석역 그리고 강남의 신사역과 논현역, 신논현역과 강남역 등을 운행하게 된다.
일산(중산)~여의도 노선은 역시 고급형 버스 17대가 투입돼 8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면서 일산에서는 일산복음병원과 풍산역, 마두1동 주민센타와 백석동에서만 정차하고 서울에서는 신촌역과 국회의사당역, 한국증권거래소와 KBS별관에서만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백성운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토해양부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지자체간 노선별 서울 진입버스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그 개선 방안의 하나로 일산 출발 M버스 운행 확대를 제안해 국토해양부ㆍ서울시ㆍ경기도 관계 공무원들의 전폭적인 공감과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이번 M버스 운행이 이루어졌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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