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친환경 재배…품질 “자신”
색다른 친환경 재배…품질 “자신”
  • 유근상
  • 승인 2010.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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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옥쌀·성산한방포크 등 생산

용인시의 대표 농축산 브랜드인 백옥쌀은 전국 162개 브랜드 쌀 중에서 10위 이내에 드는 청정 쌀이며, 성산한방포크와 백옥오이 등도 다른 지역과는 색다르고 독특한 친환경 기술과 재배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고객맞춤형 웰빙 유색원예작물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와 창의적인 농촌손맛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생물과 봉침을 이용한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고,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용 청보리 생산 확대로 한우 경쟁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 전국 10위 내 청정 백옥쌀
백옥쌀은 2008년 전국  브랜드쌀 품질평가에서 10위에 입상하고 2009년 전국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브랜드 품질평가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162개 브랜드 쌀 가운데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플러스 백옥쌀은 완전미 비율 97% 이상에 단백질 함량 6.0 이하, 품종순도 90% 이상의 고품질 쌀을 20kg, 10kg, 4kg 등의 규격으로 출하한다. 최적의 온도로 건조, 저장해 최신 시설의 가공 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한다.

한약재사료 먹인 성산한방포크
‘성산한방포크’는 한약재를 사료로 먹인 용인시의 대표적인 우수축산물 브랜드이다.
성산한방포크는 농업회사법인 (주)가은MPC가 생산하는 돈육으로 인삼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사료를 돼지에게 먹여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항생제 등의 사용을 줄여 친환경 축산물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용인AI(인공수정)센터에서 공급받는 우수한 종돈과 백암·포곡면 일대 특유의 청정 환경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의 돼지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육가공장을 신축하여 체계적인 유통관리를 시작하고 농림부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과 경기도 인증 G마크를 획득 하는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관내 학교에 양질의 우수한 축산물을 공급하게 되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심신 발달은 물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 시켰다.

당도·향 우수 백옥 오이
용인 남사면 진목리 일원의 용인남사오이협의회는 ‘백옥오이’를 브랜드로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남사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특히 캡오이를 많이 재배하는데 캡오이는 오이가 자랄 때 플라스틱 캡을 씌워 오이의 성장을 억제하고 오이의 육질이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캡오이와 일반 오이의 차이는 절임이나 김치를 담을 때 드러난다. 일반 오이가 한달이면 무르는데 비해 캡오이는 3달 정도 유지된다. 또 오이 모양과 크기가 일정한 크기로 규격화돼 상품성이 높아진다.
김치를 하면 아삭아삭하고 물기가 생기지 않고 고급 영양제를 줘서 일반 비료를 준 것에 비해 당도가 높고 오이의 향이 진하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상태에서 10일 정도 유지하는데다 더 아삭해 진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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