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료기기등 1천만불 수출 계약
IT·의료기기등 1천만불 수출 계약
  • 김정현
  • 승인 2010.10.12 00:00
  • icon 조회수 1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시, 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성남시가 해외 유망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1천만불(120억원)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
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해 지난 6일과 7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일본, 미국 등 10개국의 23명 바이어와 성남 소재 중소기업 66개사가 참여해 한국의 IT, 의료기기 등 128건의 첨단 제품을 수출 상담했다.
수출 상담에 참여한 성남시 중소기업체 가운데 차량용 블랙박스와 DVR 생산 업체인 디텍씨큐리티는 일본 바이어와 버스 및 택시용 블랙박스 공급 상담을 진행해 내년도에 400만불(48억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무선통신기기 전문업체인 이지넥스는 미국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내년에 차량용 핸즈프리 스피커폰의 미국 수출 물량이 200만불(24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지넥스의 제품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미국에서 태양열 충전,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호환성 등의 차별성을 인정 받아 호평을 받았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당초 계획한 제품전시 행사를 취소하고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 위주로 진행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에 좀 더 집중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3일과 14일에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전 세계에서 발굴된 해외 유력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맞춤형 e-Trade 상담회’를 킨스타워에서 열어 중소기업의 실제 수출 연계를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