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식물의회’우려
도의회 ‘식물의회’우려
  • 이천우
  • 승인 201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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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허 의장 불신임안 제출…모든 일정 거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허재안 도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키로 결의해 ‘식물의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재영 대표가 주재한 의원총회에서 지난 5일 오후 허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2일 한나라당 의원에게 발언한 내용(한나라당 대표, 전적으로 특위 찬성한적 없다)을 뒤집고 ‘정대표가 특위에 참여키로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반대로 발언한 데 대해 책임을 물어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상임위, 본회의 등 모든 의회 일정을 거부하고, 2일 허의장과 한나라당 의원간 대화 자리에서 나눴던 대화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농성사태 마무리로 정상화가 전망됐던 도의회가 또다시 먹구름에 휩싸이게 됐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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