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의 모든것 보여줘”
“기능성게임의 모든것 보여줘”
  • 이천우
  • 승인 2010.09.07 00:00
  • icon 조회수 2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 성료
 국내 최대 기능성게임 축제인 ‘KSF2010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한 ‘KSF2010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 3만 3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기능성게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국내외 60여개 게임 기업이 180여개의 기능성게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 것.
올 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지난해 보다 전시기간을 하루 늘렸으며, 관람 인원은 2만여명이 늘어나 160%가 증가했고, 전시기업은 13개사가 늘어 28%가 증가했으며, 산업별 전시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경진대회 참여계층도 일반인에서 장애인과 소외계층으로 확대 시행했으며,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기능성게임 전시회는 오디션잉글리쉬, 멘타, 사천성, 짱구교실, 모바일앱게임, 3D게임 등 다양한 기능성게임이 일반 관람객과 해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게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기능성게임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56개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예선전에 6,317명과 온라인 예선전에 2,098명이 참여했다. 9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린 결선에는 2,655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1일과 2일 개최됐던 ‘게임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45개사와 해외 26개사가 참가해 총 165건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국 게임콘텐츠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가 됐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게임 기업 ‘드림판다’는 기능성게임<워드몬스터>로 독일과 네덜란드로부터 기능성게임의 교육교재 개발을 제안 받았다. 기능성게임 산업이 초기인 우리나라와 달리 영국과 네덜란드, 미국 등은 게임시장 50%를 기능성게임이 차지할 정도로 이미 산업적으로 완숙단계에 들어서 있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게임 산업에서 기능성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게임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의 우수성은 높기에 향후 한국의 기능성게임 산업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게임 콘텐츠는 경기도 콘텐츠 수출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전략적 육성 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의 게임콘텐츠가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기능성게임기획공모전’을 통해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능성게임 산업의 육성과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기능성게임은 법무부에서도 공공 기능성게임 개발을 기획하는 등 최근 의료, 공공, 교육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며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