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류 통한 우호증진 “기대”
용인시(시장 김학규)와 중국 양주시(시장 씨에정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미술교류전’이 9월 3일부터 9일까지 문화복지행정타운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미술교류전’은 양 도시 미술협회 작가 38명이 참여하며, 미술작품 70점이 선보인다. 양 도시 자매결연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교류관련 기념품과 사진도 전시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전시된 작품은 도록으로 발간돼 양 도시 미술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중국 강소성에서 동양화의 새로운 경계를 넘나든 호랑이 그림으로 유명한 콩링웨이(孔令威) 작가와 중국 100대 서화예술가로 선정된 청쫑핑(成中平) 작가의 다양한 산수화도 놓칠 수 없는 전시회의 백미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양주시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어 양 도시 민간교류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박영숙 문화교류 담당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우호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술 문화 발전뿐만 아니라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용인시민에게 한국과 중국의 미술 문화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유근상 기자 yg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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