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새학기 자녀의 세심한 관찰을…
[투고]새학기 자녀의 세심한 관찰을…
  • 박지영
  • 승인 2010.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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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서 백운파출소 순경

곧 있으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과 더불어 2학기가 시작된다.
이 시기 저학년 아동들 일부는 생활환경 변화로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또한 범죄의 대상이 될 우려도 높다. 자녀의 성폭력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화를 내거나 다그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고, 깊은 잠을 못자며 악몽을 꾸거나, 밤에도 불을 켜고 자는 경우, 밖에 혼자 나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경우, 특정인물이나 장소를 무서워하며 보호를 요구하는 경우, 평소와 달리 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손가락을 빠는 경우 등 자녀의 행동변화에 관심과 아울러 아동의 속옷에 나타나는 얼룩이나 피, 질 분비물, 피부발진 등 신체증상에도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자녀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우 경찰서와 병원을 전전하면서 겪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병원 내에서 성폭력 전담 여경 수사와 함께 무료 상담·의료·법률 등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NE-STOP 지원센타(국번없이117)에 신속히 방문하여 도움을 받도록 하여야 한다. 경찰에서는 학교통학로 및 놀이터, 공원주변에서 아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형사활동 및 등·하교 시간대 112순찰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통장을 아동안전보호관으로 위촉하고,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임시보호하여 경찰과 연계하기 위해 상가·문구점·편의점·약국 등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자녀의 안전을 위한다면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하여  경험이 많은 전문 경찰관들에게 각종범죄 대처 및 신고요령등을 안내받을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팜플릿·홍보물을 제공받아 여름방학 개학전에 자녀들에게 세심한 교육·지도가 꼭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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