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한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기고]행복한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 홍찬의
  • 승인 2010.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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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보전산과장

모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하고 행복한 생각은 행복한 인격을 만들고 행복한 인격은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고 합니다.
 행복은 선택이고 습관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즐기는 것이 어떠할까요? 좋아서 하는 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바람 나서 하는 것처럼 일하는 것을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매일 직장에 출근하면서 좋아하는 오락을 즐기러가는 기분으로 나선다면 우리는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행복이란 삶의 목표이며 삶의 모든 몸짓은 행복을 향해 가는 것’이라는 말로 행복은 특별한 사람만 누리는 혜택이 아닌 모두의 삶에 주어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해마다 발표되는 세계 ‘행복지수’는 선진국일수록 행복지수가 낮다는 통계를 보여주는데, 행복이 물질적 풍요보다 삶의 태도에 기인함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며, 좋은 습관으로 나를 바꿔야 할 것 입니다. 멋진 사람이 되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고 생각과 행동이 멋지게 바뀌면 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온 국민을 열광시킨 월드컵대표팀의 허정무감독은 “부담을 떨쳐내고 즐기면서 하는 축구”를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사람이 생각이 바뀌면 입에서 나오는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게 되고, 바뀐 행동이 계속되면 습관이 바뀌게 됩니다.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하는 습관, 미래를 준비하고 말보다 실천을 먼저 하는 습관, 시간을 지혜롭게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습관, 부지런한 습관, 책을 읽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남을 돕는 습관, 감사하는 습관, 배려하는 습관, 기도하는 습관, 좋은 습관들로 나를 새롭게 만드는 것입니다.
 필자는 공직생활을 통해 항상 느끼는 것이 “공무원들은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야한다”라는 것입니다. 공무원 사회도 개성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의 집단이며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있기에 한 순간에 그 사회의 문화를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 합리적인 사고로 무장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생각하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생각한다는 건 사람이 주체적이 된다는 것입니다. 공무원도 주체적인 입장을 가져야만 자기 업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고 일이 즐거워지는 것이며, 시민을 만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즐겁지 않으면 어찌 밤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의 불을 켜놓고 일하며, 보람이 없다면 어찌 휴일에도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을 빛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업무에 임한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동두천시 오세창시장께서도 회의 중 ‘피할 수 없으면 즐겁게 일하라“고 강조합니다. 이왕에 해야 될 일이면 서로 찌푸리지 말고 즐겁게 일하자는 것입니다.
필자는 매일 새벽, 뒷산을 산책합니다. 새벽의 맑은 기운을 마시며 몸속의 누적된 안 좋은 생각과 기억, 습관들을 토해냅니다. 세속의 묵은 정신과 감정을 비우고 자연이 주는 청량함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물질의 풍요가 넘쳐나는 현대에 ‘비움’의 철학이 주목 받는 것은 바쁜 일상생활이 우리 삶의 ‘여유’을 빼앗아 갔기 때문입니다. 이제 공무원들은 즐거운 일터를 위해 행복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조금만 욕심을 버린다면, 모든 것을 조금만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인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달라 보일 수 있는지를...비운 후에야 느낄 수 있는 것이 행복일 것입니다. 또한 비운 뒤 어떤 행복을 채울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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