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인천시교육청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초등교육과장 김순남)는 오는 9일부터 12일, 1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계양승마장에서 관내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정신지체,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2010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가족지원프로그램 -늘품방학교실(재활승마)’을 운영한다.승마는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이므로 혈액순환이 증진되고 여러 부위의 신경을 자극하여 기능회복 및 균형감각, 속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유연성이 향상되며, 심리적으로는 큰 동물을 다루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생명의 존엄성을 느끼고, 적극성이 향상되어 대인관계가 개선되는 등 심리적,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효과가 있으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되고 질서를 배우며, 인내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늘품방학교실 동안 한 주에 10명씩 2주간 ‘말과 친해지기’, ‘먹이 주기’, ‘말과 걷기’, ‘보조승마’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승마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미치길 기대하고 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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