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교통사고…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투고]교통사고…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 안태열
  • 승인 2010.07.23 00:00
  • icon 조회수 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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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서 교통안전계 경장

교통사고의 원인은 주로 운전자나 보행자의 부주의다. 교통사고로 1년에 50~60만 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현실에서 우리 사회에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가 이렇게 많아진 것은 사람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사람들은 교통안전을 지키지 않고, 무조건 바쁘게만 움직인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교통사고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교통신호를 지키지도 않고, 횡단보도로 건너지도 않을 뿐더러 심지어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을 아이들이 보면 과연 무엇을 배울까? 어른들이 했던 것처럼 똑같이 아이들은 무단 횡단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할 것이다. 어른들이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교통문제는 사회문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 많은 교통사고들이 신호등을 보고 잘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다고 한다. 가끔 가다 보면 빨간불인데도 차가 오지 않는다고 길을 건너는 어른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차’하는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
둘째, ‘보행자와 눈 마주치기’를 행동으로 옮긴다. 어린이들은 키가 작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럴 때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거나 손을 들면 훨씬 더 교통사고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에 뛰어들지 않고 멈출 줄 아는 여유로움이다. 초록불이 깜박일 때,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려 할 때, 빨간불인데도 지나가는 차가 아무도 없을 때. 이런 상황들은 우리를 횡단보도로 뛰어 들어가게 만든다. 이럴 땐 한번쯤 멈추어 서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21세기는 문화·정보화 시대라고 할 만큼 자동차 기술이나 반도체, 여러가지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건들이 많이 발달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발달된 만큼 우리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게 되었다.
교통사고, 그것은 무서운 것이다. 교통사고 앞에서는‘설마…’라는 말 자체가 없다. 교통사고는 한 순간의 실수로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다.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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