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기자회견
김만수 부천시장 기자회견
  • 강성열
  • 승인 2010.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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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재정 비교적 양호

최근 성남시가 지불유예 선언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만수 부천시장은 19일 부천의 재정 현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더욱이 김시장은 시정연구단과 교육지원과의 신설과 자치행정과를 시민소통과로 변경하며 감사실의 실장은 외부에서 공모를 통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1시30분경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가 지불유예를 선언해 전국적으로 충격에 휩싸이고 있지만 부천시의 재정 규모를 보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 재정규모에 비해 재정자립도는 점차 약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시장은 “2010년도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시 살림 기본경비(경직성 경비)에 매년 공무원 인건비를 포함해 5천2백억원 이상이 소요되나 자체수입은 4천억원에 불과해 매년 1천2백억원 이상 재원부족이 발생한다.”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행정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 철학에 따라 시민과 소 통하고 시민과 함께 하며,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직개편 방안을 7월달 안에 마무리 짓을 계획”이라며 “새로이 신설되는 시정연구단은 두개팀으로 구성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마련되는 교육지원과는 교육정책팀과 학교지원팀, 평생학습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의 도시미관과를 도시정비과로 명칭을 변경해 산하 구청으로 이관할 계획이며 감사실장은 공모를 통해 영입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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