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 신세계, 킨텍스 2단계 부지매각 체결
고양시 - 신세계, 킨텍스 2단계 부지매각 체결
  • 이승철
  • 승인 2010.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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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세일즈로 흑자도시 조성”
최성 고양시장은 14일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약 1,000억원의 킨텍스 2단계 부지매각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공격적인 세일즈와 예산감축으로 성남시 보다 심각한 고양시 채무를 해결하겠다고 표명했다.
현재 고양시 채무는 약 2,700최 시장은 “고양시 전체 채무의 80%를 자치하고 있는 킨텍스 2단계 사업에 대해 소극적인 대응이 아닌 공격적 마케팅과 세일즈를 통해 조속히 채무 없는 도시를 넘어 흑자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오늘 고양시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약1,000억원의 킨텍스 2단계 부지공급 체결을 한 것에 대해 ▲ 첫째, 이는 재정적자 문제해결을 위한 첫 신호탄으로 확보된 약1,000억원은 올해 일반회계 적자 500억원을 충당하는데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며 ▲ 둘째, 킨텍스 2단계 사업 활성화의 시발점으로 답보 상태의 호텔사업 유치와 영업업무시설 매각 등에 가속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킨텍스 문제 해결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최 시장은 “킨텍스 2단계 지원활성화 부지 세일즈에 온 힘을 다해 6,523억원의 매각 수입을 확보해 재정위기 극복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최 시장은 취임 이후 경상경비 및 행사, 축제성 경비와 공무원인건비(40억),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약 13억) 등 총 155억원을 감축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시가 부담할 대형건설사업 비용, 국가와 광역단체가 부담하도록 요청
최 시장은 경기침체와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고양시 실정에서 세입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설명하고, 제2자유로 건설사업 659억원, 국도 39호선 대체 우회도로 부담액 335억원, 대화로 확장공사 부담액 40억원 등 SOC 사업에 대한 고양시 재원 부담을 국가나 광역단체가 부담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고양/이승철 기자 ls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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