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토종 약초 한자리에”
농진청 “토종 약초 한자리에”
  • 김희열
  • 승인 2010.07.07 00:00
  • icon 조회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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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토종 약초가 눈 앞에 펼쳐진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한국의 토종 약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은 2,100여 종이나 농가 소득 작물로 개발된 작물은 50여 종에 불과하다. 약용작물은 일반 식량작물과 달리 주산지 개념의 소면적 재배가 많아 일반인들이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은 실정이다.
이번 토종 약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약용식물과 재배되고 있는 주요 약용작물 ‘황금’ 등 30점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각각의 약용식물의 이용 부위를 건조된 약재 상태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토종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20여 점이 함께 소개된다. 
뿐만 아니라, 건재약재 표본 60여 점과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등을 전시해 일반인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약용식물을 시각, 후각, 미각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에 전시되는 약용작물 ‘황금’은 열을 내리게 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이뇨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항바이러스작용과 혈압강하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약용작물이다. 토종 약초 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일반인과 학생들의 단체방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약 10,000명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실물 약초화분 30여 점이 추가로 전시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진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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