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선자 “신중하게 결정”
송영길 당선자 “신중하게 결정”
  • 강용희
  • 승인 201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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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백지화 논란
<속보>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당원협의회 김교흥 위원장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전년성 서구청장 당선자, 전원기·구재용·김병철 인천시의원 당선자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교흥 위원장은 “그동안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인천의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기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한다면 서북부지역의 문화체육 분야의 발전은 물론 종합예술과 경제발전을 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인천의 부채가 10조원에 이르는 현 상황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고뇌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주경기장 건설비용 및 사후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종합 플랜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영길 당선자는 인천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더욱 심사숙고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오늘 회동은 송영길 당선자가 쿠웨이트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루어진 자리여서 지역의 정서를 반영하는 발 빠른 행보로 보아진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문제는 지역의 의견을 반영하고 좀더 세밀하고 종합적 검토 속에서 결정되어지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일부의 전망도 있다.
 인천/강용희 기자 g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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