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철도건설사업… 앞으로의 행보는?
김포철도건설사업… 앞으로의 행보는?
  • 박성삼
  • 승인 201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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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

김포시의 대란이라고 말하는 도시철도와 신도시건설등 모든사업들이 자칫 대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6.2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돌고 있어 과연 민선5기에 입성하는 초보 행정 운영자가 슬기롭게 잘 풀어갈 수 있을지 의문시 되고 있다.
대혼란의 발단은 이번 선거에서 뜨겁게 달아올랐던 김포철도건설사업이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입성하는 유영록김포시장 당선자의 최대 공약인 중전철 건설이 빠른 공기를 거쳐 이뤄질 수 있냐는 반문과 지금까지 이끌어온 경전철 지하화는 중지가 돼야 할 터인데 그동안 들어갔던 용역비를 비롯한 혈세는 어떻게 처리하게 되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근간에 떠도는 말을 살펴보면 유당선자측에서 주장하고 있다는 것 중에 하나가 중전철, 경전철을 놓고 시민들에게 찬·반 투표로 한 번 더 물어 보고나서 결정한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분명한 당선자측의 말이라면 이것은 김포시민과 전 공무원을 얕보는 처사로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제발 유당선자 반대지지자들의 헛소문이기만 바라고 싶다.
또 김포시가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한강폴리스, 신도시, 뉴-타운, 한강철책선제거 등 수 많은 과제들은 민선4기가 걷던 행보인데 과연 민선5기가 이 사업들을 이어받아 계속 행진할 것인가에도 물음표다. 또 수용한다고 해도 행정 초보자가 실수없이 운전을 잘 하겠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유당선자는 나름대로 철저한 계획과 연구분석이 되어 있겠지만 염려스러운 것은 김포시장 이었던 강경구, 김동식 전시장도 감히 엄두가 나지 않아 실행을 못했던 김포철도 9호선 지하철 건설사업인데 당선자측은 전문가 그룹과 검토를 하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하고 있으나 예산확보는 물론 개통후 운영 적자 문제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신비에 가까운 일이다. 설마 당선을 하고 보자는 빈 공약은 아니리라 믿지만 이런 우려들이 이것도 저것도 실속없이 세월만 탓하게 되면 김포의 대혼란은 불보듯 뻔한 것이라는 결론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취임도 하기 전에 이러한 구설수가 난무하고 그토록 힘차게 외쳤던 중전철이 행여 실패로 돌아선다면 유당선자의 공약은 거짓말에 불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민소환에 임해야 할 것이고 혼란은 더 가중될 것이다.
유당선자는 취임전 부터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시민을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며 시민을 위한 참 일꾼으로 젊은 열정과 정열을 시정을 위해 쏟을 때에 시민의 호응과 인기도 한 몸에 받으면서 민선6, 7기도 탄탄하게 이어져 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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