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행 등 ‘팔당 유기농단지 사수’ 공동대응
이덕행 등 ‘팔당 유기농단지 사수’ 공동대응
  • 김기문
  • 승인 2010.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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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팔당 유기농단지 사수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13일 오전 11시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4대강사업 반대, 팔당 유기농단지 파괴 저지’를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투입계획 즉각 철회와 지방선거 후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 4대강사업 전면 중단 등을 촉구했다.
예비후보들은 공동성명를 통해 “지난 30년동안 서울과 수도권에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했던 팔당 유기농단지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중장비를 동원해 강바닥을 파헤쳐 시멘트를 붓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제 두물머리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의 물길로 변해버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적 반발을 무시한 채 강행되는 것만으로도 기가 찰 노릇인데 공권력까지 동원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고 있으니 부실공사와 환경파괴는 불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기자회견에는 이덕행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오병열·문경희·이용석·전흥복 도의원후보와 이광호·이철영·신민철·박성찬·이정애·박유희·이창균·이계주 시의원후보 등 총 13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향후 팔당 유기농단지 파괴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다른 야당후보들과도 정책공조를 추진할 전망이다.
남양주/김기문 기자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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