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17일부터
인천계양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2주간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관내 산부인과 병원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4월 24일, 제주도의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의료용 산소통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폭발)가 발생해 병원 2층과 3층 내부 229㎡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모와 신생아가 옥상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병원 관계자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대형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특별 소방검사는 △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의료용 산소 등 고압가스 용기 안전관리 이행여부 확인 △비상시인명대피요령 교육등을 중점으로 추진하게 된다.
송홍일 기자 shi@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