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서장 노경환)는 최근 들어 개인건강 관심 증대로 등산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맞추어 산악사고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관내 주요등산로에 산악위치표지판 및 구급함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은 주요 거점에서 떨어진 거리를 기준으로 현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 발생시 신고자가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승학산에 3개와 더불어 기존에 설치된 문학산 9개 등 총 12개의 표지판이 등산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부목, 붕대, 소독약 등이 들어있는 구급함은 승학산에 2개소, 문학산에 4개소가 비치되어 있어 산악사고 발생시 초기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로 문이 잠겨 있기 때문에 119와 870-3351로 문의를 하면, 가장 가까운 구급함의 위치와 그 비밀번호를 안내해준다.
 고요한 기자 k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