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소방기관이 설치돼 있지 않은 중구 무의도 지역에 산악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무의도 호룡곡산 일대에 산악119위치표지판 13개를 이달초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건조기의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화재 발생이 우려되며, 산불발생시 지리적 여건상 초기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산불화재 발생우려가 가장 큰 등산로에 비상소화기함도 11개 배치키로 했다.
중부소방서는 관계자는 “산악사고를 당한 등산객들이 정확한 위치를 몰라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호룡곡산 및 국사봉 일대 모두 13개의 119산악표지판이 설치되면 산악 구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근 기자 wk-ok@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