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 국가대표 복싱팀 10명이 지난달 20일 인천시 비전2014프로그램 초청으로 입국해 문학경기장내 인천시 복싱연맹 훈련장에서 2010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강화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찾은 기르기즈스탄 복싱팀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인천시청 복싱팀과 함께 하는 강도 높은 훈련 외 상무, 한국체대, 용인대 등 국내 유수 복싱 팀을 방문하여 교류 훈련을 갖고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키르기즈스탄 복싱팀을 이끌고 있는 사키브 마라트베크(Sakeev Maratbek) 감독은 인천시청 복싱선수들의 기량이 매우 높고 훌륭한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이번 훈련이 자국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나타내고, 이러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 인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훈련 기간동안 키르기즈스탄 복싱 팀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김원찬 인천시청 복싱팀 감독은 키르기즈스탄 복싱팀이 훌륭한 기량의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인천시청 팀의 전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