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호응 굿
동절기 동안 조용했던 경로당이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노인 문화가 없었던 옹진군에서는 2006년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을 소지한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 전문 관리사를 고용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증진 및 취미생활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서 신체기능 향상은 물론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경로당여가문화보급사업은 당초 11개소 경로당에서 시작된 것이 올해는 26개소로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져 실버요가, 발마사지, 아트풍선 등 기존 프로그램에서 댄스 스포츠, 게이트볼, 노래교실이 추가되어 총 16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시행중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경로당 여가문화보급사업은 무관심하고 사각지대였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여유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요한 기자 k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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