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행사 제대로 합시다
주권행사 제대로 합시다
  • 남익희
  • 승인 2010.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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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회부·부국장

오는 6월 2일 전국지방자치선거가 있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구청장, 시의원과 구의원 등 총 8번의 투표를 하게 된다.
4년에 한번 실시하는 선거인만큼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하는 일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280만 인구의 인천시도 4년간 시정을 이끌어 나갈 인천시장과 인천 교육계를 책임질 교육감을 선출하는 중요한 해이다.
인천시는 지금 송도 국제도시를 비롯 청라, 검단 등 신도시 개발을 통해 동북아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앞으로 4년간 시장에게 주어진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교육감 선거도 그 중요성은 결코 시장 선거에 뒤지지 않는다.
지금 인천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 인재들이 타 도시로 빠져나가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여느 도시 못지않게 뜨겁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하고 여러 가지 교육 여건이 모자라 학력이 뒤처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의 학부모들은 새로운 교육감에 거는 기대가 클것이다.
또한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의 경우도 시와 구의 발전을 위해 4년간 헌신한다는 측면에서 청렴하고 추진력 있는 인물을 선택할 과제가 시민들에게 놓여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인천이 안고 있는 고민은 전국에서 투표율이 거의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번 선거를 통해 나타나는 인천의 투표율은 저조하기 짝이 없다.
이는 인천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인천의 정치에 대한 실망도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에 대한 실망 때문에 자신의 주권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제대로 된 인물을 선출해 인천의 희망과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잘난 정치인들은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일할 기회를 주고, 잘못한 정치인들에게는 과감히 투표를 통해 심판을 함으로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하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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