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 안동섭 비공개회동 공동성명
유시민 - 안동섭 비공개회동 공동성명
  • 이천우
  • 승인 201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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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초청을 받아  1일 오후1시,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소재한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사를 방문했다. 두 후보는 지역기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10분간 공개대담을 갖고, 이후 1시간 동안 비공개회동을 가졌다.
유 후보와 안 후보는 천안함 사건의 명쾌한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국가위기관리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실종병사들과 가족들에 대한 염려와 슬픔을 나누었다. 
두 후보는 비공식회동 이후 민주노동당 대회의실에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 국민참여당을 먼저  쓰라는 안 후보의 제안에 유 후보는 “먼저 생긴 정당이니 앞에 쓰라”고 제안하며 “회동은 솔직하고 처심탄회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안동섭 후보도 “두 정당이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며 회동에 만족했다.
 공동성명서는 오늘 우리는 5개 야당이 모두 연합하는 것이 진정한 연합정신임을 합의했다. 우리는 야5당대연합을 이룰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태도에 있어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사이에는 어떠한 견해 차이도 없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5+4연대회의의 잠정합의안에 따라 도지사와 여러 각급 단위의 후보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며, 민주당은 야5당대연합의 의지를 갖고 늦어도 4월 12일까지 이를 실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민주당 최고위원 김진표 후보가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만약, 이때까지도 민주당이 잠정합의안을 추인하지 않는다면, 우리 두 후보는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 우리는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정책토론제안을 환영하며, 5개 야당 후보들이 야5당대연합 실현을 위한 노력과 함께 활발한 정책토론을 거쳐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개적 연대를 할 수 있기 바란다 등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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