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우리는 119자전거 안전봉사단
[투고]우리는 119자전거 안전봉사단
  • 유경열
  • 승인 2010.03.25 00:00
  • icon 조회수 6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부평소방서 십정119안전센터 소방사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는 교통수단 및 여가활동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녹색산업의 조류가 밀려오는 이 시대에 자전거만큼 적합한 이동수단은 없는 듯하다.
인천시는 작년에 37km 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한데 이에 2010년에도 98km의 자전거 도로를 확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여가 활동의 일환으로 자전거 문화가 활성화 되면서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족)’, ‘잔차(자전거)’등 신종용어가 탄생하고 있다.
이처럼 자전거는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교통수단 및 여가 활동으로 자라 매김 했다. 이에 따라 소방관들은 자체적으로 119 자전거 봉사대를 조직해 급증하고 있는 자전거 인구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19 자전거 봉사단은 지난 2009년 4월 7일 발대식 이후로 여러 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인천 대공원 앞에서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여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법 및 안전장구와 복장착용에 대한 홍보활동과 안전사고 발생시 기초 응급 처치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한 119 자전거 봉사단은 주요 자전거 도로에 안전관련 플랜카드를 설치하고 이동 중에는 호루라기 및 깃발을 통해 안전계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그리고 각종 마라톤 대회나 장애인 경기 대회에서 안전관리를 위해 지도 요원을 나가고 있다. 지난 2009 인천 도시축전 때는 도시축전 알리기 속초투어를 하여 많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올해도 2014년 아시안 게임 성공기원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4월과 5월에는 봄철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해 계양산 등에서 산불감시 및 화재 예방홍보를 벌일 예정이다. 
119 자전거 봉사단은 소방관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며 근무시간이 아닌 자신의 휴일까지 반납하며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면 도로 곳곳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이가 늘어날 것이다. 오늘도 우리 자전거 119봉사단은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