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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3·1절을 기념하는 상징적 제례가 열려 독립운동가들이 관심이 모아졌다.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의 민족정기를 끊으려고 요지에 박아 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쇠말뚝 15개가 안양 만안구 석수동 삼막천 일대에서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정안제가 3·1절인 지난 1일 안양에서 열린 것이다. (사)민족정기선양회(회장 소윤하, 68세)와 안양문화원 향토연구소(소장 신기선)가 공동주관한 이날 정안제는 3.1절을 맞아 마지막 15번째 쇠말뚝 제거를 완료해 민족 기(氣)를 회복했음을 기리는 상징적 제례로 마련됐다. 안양/이춘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