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나 서울, 부천 등 먼거리로 출퇴근하는 경우 여권 발급신청이나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무인민원발급기로도 처리할 수 없는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휴가나 외출 등 개인시간을 할애해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인천 계양구는 이러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중 유일하게 오는 2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구청 민원여권과의 근무시간을 연장해 민원업무를 처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야간에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여권 발급신청과 교부, 주민등록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업무이며, 주간과 동일하게 계양구청 1층 민원여권과 해당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민원여권과 관계자는 “야간 민원창구 운영 뿐 아니라 각종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신용카드 수납, 민원실내 어린이 놀이방 설치, 장애인민원 우선 접수·처리창구 개설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민원편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고객만족 행정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홍일 기자 shi@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