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기관장·기초의원 평균 재산 11억 4천만원 인천, 기관장·기초의원 평균 재산 8억 5천만원
경기, 기관장·기초의원 평균 재산 11억 4천만원 인천, 기관장·기초의원 평균 재산 8억 5천만원
  • 심재호·박신숙
  • 승인 2024.03.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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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道공직자윤리위 공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경기도 공공기관장과 시군의원 4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28일 공개했다.

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말 기준 전체 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11억 4천114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인 11억 9천69만 원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액 구간별로는 1억 원 미만이 52명(11%), 1억~5억 원 미만이 144명(30.5%), 5~10억 미만이 108명(22.8%)이었다.

이어 10~20억 미만이 99명(20.9%), 20억 이상이 70명(14.8%) 등을 기록했다.

10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전체의 64.3%인 304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고액과 비교하면 201명(42.5%)은 재산이 증가했고, 272명(57.5%)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증가의 주요 요인은 상속을 포함한 부동산 매입, 급여 및 보험·예금 저축 증가 등 보유 자산 가액 증가이며, 감소 요인으로는 건물·토지 매각 및 가계 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등이 꼽혔다.

한편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도 군․구의원, 공공기관장 등 131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군‧구의원 122명과 공공기관장 중 공개대상자 9명, 총 131명에 대한 재산내역과 변동사항을 3월 28일 자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에 따르면 시 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약 8억 5천만 원으로,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67명(51.1%), 재산 감소자는 64명(48.9%)이다. 평균 재산 감소액은 약 2천만 원으로 지난 신고 대비 2.3% 감소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할하는 시장, 군수․구청장 및 1급이상 공직자 및 시의원 등 54명의 재산은 관보를 통해 공개됐으며, 이들의 평균재산은 약 12억 1,400만 원으로, 지난 신고보다 약 3천 200만 원이 감소했다. 이들 대상자의 재산등록 및 변동 사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공직윤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등록하게 된 가상자산을 포함해 오는 6월 말까지 등록 재산을 엄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수원/심재호 기자 sjh@hyundaiilbo.com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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