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 15만 4,000개 창출
인천시, 일자리 15만 4,000개 창출
  • 박신숙
  • 승인 2024.03.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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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 3,595억 투입…고용의 질도 개선
맞춤형 일자리 등 5대전략 12개과제 추진
지난 2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2024 인천공기업ㆍ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에 구직 인파가 몰렸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민선 8기 일자리 60만개 창출 공약 실행을 위해 올해 15만 4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

인천시는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성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 4천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는 지난해 대비 388억 원 늘어난 총 1조 3,595억 원(민자제외)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연차별 목표(146,079개) 대비 11,985개 많은 158,064개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여러 고용지표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기록, 인구 300만 명 돌파 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종합계획의 정합성을 유지하는 올해 일자리 대책은 시민이 체감하는 고용의 질적 개선과 양적 성장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는 신성장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➀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341개 ➁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일자리 2,790개 ➂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일자리 13,835개 등 총 16,966개다.

‘지역주도 일자리’는 지역산업 중심으로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➀중소기업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 강화 일자리 178개 ➁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23,399개 일자리 ➂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1,883개 등 총 2만 5,460개다.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를 목표로 ➀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11,380개 일자리, ➁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10개 일자리 등 총 1만 1,390개다.  ‘맞춤형 일자리’는 취약계층 및 시민 일자리안전망 강화를 위해 ➀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6만 1,557개, ➁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 6,869개 등 총 8만 8,426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점점 심화되는 구직․구인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➀고용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 개선 12,343개 ➁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276개 등 총 1만 2,619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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