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FTA통상진흥센터, 기업 수출길잡이‘든든’
인천FTA통상진흥센터, 기업 수출길잡이‘든든’
  • 박신숙
  • 승인 2024.03.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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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세장벽 등 애로 발굴 기여…소통창구 역할
컨설팅·교육 등 지원사업 확대 계획…경쟁력↑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관내 기업들의 수출길잡이 ‘인천FTA통상진흥센터’가 2024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FTA통상진흥센터(이하 ‘인천센터’)는 2010년 센터 개소 이후,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 수출유관기관들과 함께 인천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출시 겪는 비관세장벽 등 수출통상 애로 발굴 및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소통채널 창구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한해 인천센터는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길잡이가 되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FTA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수출통상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FTA 컨설팅 및 전문상담 분야(OK FTA 컨설팅, FTA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등) △ 교육 및 설명회 분야(원산지관리 실무교육, 찾아가는 특화산업 육성 FTA 교육,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무역 전문인력 육성과정, 수출 활용 설명회 등) △ 수출 마케팅 분야(FTA 활용 수출통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FTA 체결국가 바이어 발굴 등) △ 홍보 분야(FTA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신청 매뉴얼 배포 등)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센터는 △ FTA 컨설팅 및 전문상담 분야 885개사 △ 교육 및 설명회 분야 823개사 △ 수출 마케팅 분야 199개사 등 총 1,907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 

2022년 2월 RCEP* 발효로 인해 MEGA FTA 시대가 됐으며, 12월 캄보디아와 이스라엘 FTA, 2023년 1월 인도네시아 CEPA 발효까지 우리나라는 59개 국가와 21개 FTA 협정을 체결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FTA 컨설팅 지원을 강화했다.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인천센터 주력사업으로 품목별/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을 포함하여 원산지관리 시스템 도입 등 전문적인 FTA 컨설팅으로 83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FTA 커스터마이징 컨설팅은 무역서류 작성, 품목분류 사전심사 등 수출초보 및 영세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선택형 컨설팅으로써 20개사를 지원하여 FTA 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FTA 교육은 FTA 관련 이론부터 원산지관리 증빙서류 작성, 원산지증명서 신청까지 실무자들의 원산지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으며, 인증수출자 취득을 위한 원산지관리전담자 지정 점수가 부여된다. 

특히 찾아가는 특화산업 육성 FTA 교육을 개설하여 플라스틱/고무, 화장품/미용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센터의 상주 관세사가 직접 기업 방문을 통해 소그룹 형태로 업체 맞춤형 FTA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불안한 국제 정세에 따라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FTA 컨설팅, 교육, 수출 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또한 기업의 애로 발굴 및 해소에도 앞장설테니 인천FTA통상진흥센터에 기업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는 한․중․일, 아세안 10개국, 호주․뉴질랜드 15개국이 참여한 최대 규모의 MEGA FTA 협정이자, 일본과 맺은 최초 FTA 협정으로 22년 2월 발효됐다.  아세안 10개국 :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박신숙 기자 ps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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