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편입’구리 발전 마침표 아닌 시작”
“ ‘서울편입’구리 발전 마침표 아닌 시작”
  • 김기문
  • 승인 2024.03.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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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근 국힘 구리시 후보, 선가사무소 개소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후보는 24일 선거사무소(경춘로219 14층)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전 현직 시도의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나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영순, 송재욱, 송진호, 정경진 전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해 경선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을 이뤘다.

구리시 지역구에서 3선을 한 전용원 전 의원은 축사에서 “종북 세력이 주류에 진출하려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우 총괄선대위원장(전 구리시의회 부의장)은 “구리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구리시가 바뀐 게 하나도 없다”고 야당 현역 의원을 질타했고, 박영순 전 시장 또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집권여당에서 가장 힘 있었던 의원이 구리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나 후보는 “구리는 한때 수도권 동북부 교통의 요지로 발전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일자리가 없고 교육환경도 열악한 베드타운이 되었다”며,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구리를 가장 빠르게 바꿀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바로 서울 편입이다”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서울 편입은 총선용 공약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현실적 방안”이라며 “서울 편입이 무산될 경우 민주당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북도에 편입될 가능성이 큰데, 경기도 구리시에서 경기북도 구리시가 된다고 해서 구리가 발전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서울 편입'은 구리발전의 마침표가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서울편입을 토대로 교통, 일자리, 교육, 복지 4대 분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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