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갑 진보VS보수 4파전…격전지 부상
고양갑 진보VS보수 4파전…격전지 부상
  • 고중오
  • 승인 2024.03.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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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무소속 후보 합류로 선거구도 영향 관심

 

고양시갑 지역에 후보 등록 마지막 날 무소속 김성남 후보가 선관위 등록을 마치면서 고양시 갑, 을, 병, 정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보수 성향 2명과 진보 측 2명이 맞붙는 4파전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시갑 선거구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진보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심삼정 의원이 연달아 3번 당선된 곳이다.

민주당에선 정치평론가인 김성회 후보가 경선을 통해 본선진출 후보로 확정됐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한창섭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3자 구도가 형성됐었다.

그러나 이 같은 기회에 승리를 노리던 국민의힘에 당초 예상과 달리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뛰어들면서 진보 2명, 보수 2명의 4파전이 형성되면서 무소속 김성남 후보가 선전할 경우 선거구도에서 어떤 영향이 미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진보세가 강한 고양시(갑)에서 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는 양당 정치에 회의를 느낀 유권자들의 표심이 그동안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던 무소속 신인 정치인의 선택 여부에 따라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이 과연 어느 정도 성공할지 수도권의 대표적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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