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난 겨울 동파 ‘단 1건’…괄목 성과
고양시 지난 겨울 동파 ‘단 1건’…괄목 성과
  • 고중오
  • 승인 2024.03.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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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방지 대책 시행 결과 전년도 평균 대비 ‘99.3%’ 예방

 

고양특례시가‘2023~2024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시행한 결과 전년도 평균 동파 149건 대비 99.3%인 지난겨울 단 1건이 발생, 동파 사고를 최소화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여 시민들이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책을 시행해 왔다.

수도계량기 동파는 도심지에 비해 기온이 비교적 낮은 외곽이나 산림지역, 계량기 설치가 오래되어 보온재가 낡은 경우에 발생빈도가 높다.

이에 시는 취약지역을 선별하여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계량기 보온에 대한 방법 등을 홍보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대처했고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 검침원들을 통해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돗물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비상대응반을 즉각 파견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수도계량기 동파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해 왔다.

그 결과 2023~2024년 동절기 기간 내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건수는 총 1건으로, 이전 3개년도 동절기 평균 동파 건수(149건) 대비 99.3%를 감소시키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계량기 동파 제로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지난겨울 최종 동파 건수는 총 1건으로 동파예방을 위한 시의 노력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다가올 동절기에도 이번 대책의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더욱 세밀한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이 동절기에도 불편 없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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