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9월까지 집중 정비
안양시 동안구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공공장소의 껌딱지 등 이물질 제거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24일 동안구에 따르면, 도로에 눌어붙은 검은 껌딱지, 광고물 제거 후 버스정류장 등에 남겨진 테이프 등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해 많은 민원을 야기하고 있으나 제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또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 상승과 함께 민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동안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5천만원 사업비를 들여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4월부터 9월까지 껌딱지 집중 정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전담반을 편성해 범계로데오거리, 평촌역 등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전문 장비를 이용한 보행로 오염의 주범인 껌딱지 등 이물질을 제거할 방침이며, 아울러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다 씹은 껌 종이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기” 홍보캠페인과 무단투기 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문규 동안구청장은“길바닥에 씹던 껌을 버리면 경범죄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 하나쯤 버리면 어떠냐는 심리 때문에 잘 지켜지지 않고있다. 무엇보다 껌을 함부로 거리에 버리지 않겠다는 시민 의식이 중요하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안양/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