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감염취약지 의료 관련 감염병 역량 강화
고양시, 감염취약지 의료 관련 감염병 역량 강화
  • 고중오
  • 승인 2024.03.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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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협력체계 구축

고양시가 감염취약시설의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역량 집중 대응과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지역사회 공공병원과 협력해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및 중소·요양병원에 대한 교육, 지도, 점검 등 역량을 강화한다.

의료 관련 감염병은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보호자,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의료행위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감염증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와의 접촉, 오염된 기구나 물품 및 환경표면을 통한 전파된다.

특히 최근 증가 추세인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장내세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요로나 혈류 등의 부위로 유입될 시, 혈류감염, 폐렴과 같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CRE 감염증 사망신고 건수는 539건으로, 법정감염병 사망신고건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보건당국의 중재가 시급한 현실이다.

이에 시는 보건소와 함께 6월부터 CRE 감염증 등 의료 관련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지역사회 감염예방관리 역량강화사업’을 계획,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책임의료사업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사업을 운영한데 이어 2023년 8월 고양특례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대상 감염병 이해 집합교육(감염내과 교수)을 시작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56개소 기관을 대상 시설을 방문, 감염관리 컨설팅과 감염예방관리 세부 실무 교육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와 보건소는 올해 관내 전체 중소·요양병원에 대한 중재 계획을 수립, 감염관리 체계·종사자 손위생·안전주사 실무·의료기구 소독과 멸균·환경관리 등 감염 관리 영역 전반에 대해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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