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분양 아파트 건설 인가 즉각 취소”
“고기동 분양 아파트 건설 인가 즉각 취소”
  • 오용화
  • 승인 2024.03.2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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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민주당 용인시병 후보, 주민 간담회 해결방안 논의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후보는 21일 “용인시는 이름만 노인복지주택인 고기동 분양 아파트 건설 인가를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수지구 고기동 공사현장에서 불법 공사차량 운행과 발파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역 주민 제보에 따라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주민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부 후보는 고기초등학교, 소명학교, 수지꿈학교 학부모 등 고기동 주민들로부터 공사차량의 위법적 진입에 따른 앞 교통 위험 등에 대해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고기동 분양 아파트 건설공사는 착공신고 조건인 ‘공사용 우회도로 설치’가 이행되지 않아 부지조성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25톤 덤프트럭이 수백여 차례 진입해 주민들이 용인시에 신고했다. 이에 용인시는 3월 5일, 시행사 측에 공사중지를 사전 통보했지만 시행차 측은 공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어제인 20일에도 아무 예고도 없이 발파작업을 강행하려다가 주민들에게 또 적발됐다.

부 후보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면 수많은 25톤 덤프트럭과 공사장비가 마을 내 유일한 2차선도로를 사실상 ‘공사전용 도로’로 독점하게 된다”며 “고기초등학교, 소명학교 그리고 수지꿈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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